30일 오후 서해 백령도 부근 천안함 침몰 현장에서
구조활동을 벌이다 의식을 잃고 후송됐던 해군 특수전여단(UDT) 대원 한주호 준위가 순직했다.
한 준위는 침몰한 초계함인 천안함 수색작업을 실시하던 중 수압을 견디지 못하고 실신해
인근에 대기중이던 미군 구조함 살보함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고 한다.
한주호 준위는 30일 오전 함수 부분 함장실에 실내 진입을 위한 인도용 밧줄을 설치한 팀에서 활동했으며
현장의 강한 유속과 높은 수중 압력 등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계속해서 구조작업을 실시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위기의 순간이 되면 누가 아군이고 누가 적군인지 구별이 단박에 된다.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미국-러시아-중국-일본의 간섭 속에서도
대한민국이 자유를 누리며 눈부신 경제발전을 이룩할 수 있었던 것은
한주호 준위와 같은 임무에 충실했던 위대한 軍人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언론 보도에 의하면 한주호 준위는 향년 53세라고 한다.
젊은 군인도 심해에 들어가면 잠수병을 이기기 위해
철저히 시간을 지켜서 감압을 염두에 두고 움직인다.
그럼에도 53세의 한주호 준위는 감압에 대한 시간도 잊은 채
침몰된 천안함에서 단 한 명의 생존자가 있다면
찾아내고야 말겠다는 집념으로 임무를 수행하다 장렬히 순직했다.
노병은 살아있음을 한주호 준위께서 보여주셨음에 머리숙입니다.
순직한 UDT 한주호 준위께 머리숙여 삼가 명복을 빕니다.
님께서 못다한 임무는 님의 후배들께서 완벽히 수행할 것입니다.
천안함 침몰과 관련된 실종자와 천안함 인양을 굽어 살펴주십시오.
자유대한민국은 故 한주호 준위의 애국심과 충성심을 영원히 잊지 않을것입니다.
님이시여! 편히 잠드소서
2010. 3. 30
사단법인 선 진 미 래 연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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